2007년 창단한 전문공연예술단체 씨어터컴퍼니 웃끼는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연극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를 거점으로 시대와 사회적 이슈에 균형을 맞춘 창작극을 선보이면서 19년간 펼친 무대는 작품 50여개와 공연 1,200회 이상에 달한다. 지속적인 창작 작업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로 소통하는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이들은 작품 '바보아빠'로 제37회 강원연극제 금상을 받을 것을 비롯해 작품 '생존보험'으로 제38회 강원연극제 대상 및 우수연기상, 작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다'로 제39회 강원연극제 대상, 우수연기상, 희곡상, 작품 '아버지의 상자'로 제40회 강원연극제 동상, 작품 '초상'으로 제41회 강원연극제 은상, 우수연기상, 작품 '봉천내 사람들'로 제42회 강원연극제 동상, 무대예술상 등을 받았다. 또 강원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 무대예술상과 연기상을 받으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원주문화재단 브랜드지원사업을 통해 제작·기획한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은 원주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역 전통시장과 원주 대표음식인 만두를 바탕으로 한 창작연극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서로 다른 존재가 유기적으로 섞여 살아가는 공간임을 그려냈다.
지금의 원주천인 봉천내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마지막까지 원주중앙시장 만두골목을 지켜왔던 주인공 미숙의 봉천만두가 도시재생사업으로 건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그 과정 중 미숙은 세상을 떠난다.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봉천만두의 맛을 찾아가던 중 미숙이 지켜온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내용이다.
특히 '봉천내 사람들'은 씨어터컴퍼니 웃끼에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역 정체성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주로 선보이던 소극장 공연에서 벗어나 대극장 공연과 야외 공연까지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석표 대표는 “봉천내 사람들과 같이 원주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을 창작해 원주 연극과 문화를 알리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공연으로 무대에서 계속 관객을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