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주민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익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13일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햇빛소득마을 성공사례 공유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햇빛소득마을'은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협동조합이 주도해 마을 내 유휴부지와 농지·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여 그 수익을 주민들이 직접 공유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은 물론 고령화된 농촌마을의 자생적인 경제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년 500개 이상, 2030년까지 총 2,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업규모는 마을당 300㎾에서 최대 1㎿ 이내로 1㎿ 발전시설을 기준으로 원금 및 이자 상환 후 월평균 약 1,000만원의 판매수익이 마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마을의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의 85%를 1.75% 수준의 저금리 금융대출을 지원하여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의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구양리는 64가구 주민 전원이 참여해 1㎿ 규모의 설비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마을 행복버스 운영, 경로당 무료급식 등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등 농촌마을의 새로운 자립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횡성군은 정부 공모 선정을 위해 마을협동조합 설립 및 사업 신청 등 마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적극 지원해 보다 많은 마을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은 농촌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행정공백 없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