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속보=평창 방림면 지역사회단체장들이 화장시설 유치(본보 지난 5일자 15면 등 보도)에 대해 사실상 만장일치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방림면 사회단체장들은 지난 13일 방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평창군공설묘원 부지 내 ‘원스톱 장사시설’ 유치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가 향후 갈등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위임자를 포함해 참석자 전원이 찬성 의사를 밝히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상 규모와 지역 환원 방안 등은 화장시설 유치가 확정될 경우에 평창군과 별도 협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번영회를 비롯해 이장협의회, 체육회, 여성단체,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지역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대부분 직접 참석해 최근 화두가 된 화장시설 유치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참석자들은 화장시설을 고령화에 따른 필수 기반시설로 보고, 올해 강원도 내 1개소만 설치가 추진되는 만큼 유치 경합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남진 방림면이장협의회장은 “역대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일 만큼 관심이 컸다”며 “평창에서 매년 5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는 만큼 지역내 화장시설 설치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유달룡 방림면번영회장은 “유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주민 설명과 공론화 과정은 평창군이 책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방림면 일각에서는 충분한 주민 설명 없이 유치 논의가 확산됐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단체 차원의 공식 입장이 찬성으로 정리됐다. 향후 군의 행정 절차와 공론화 과정이 유치 추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