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25일, 전날 오전 9시20분께 5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밝혔다. 2002년 10월 개관한 국립춘천박물관은 2024년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2년만에 100만명의 관람객을 추가 확보했다.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는 다채로운 특별전시와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이 꼽힌다. 박물관은 2020년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하고 실감영상 ‘지금 여기, 休(휴) : 한국인의 이상향’을 상영한 데 이어, 2024년 영유아․가족 공간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상설전시관 ‘금강산과 관동팔경’브랜드존과 ‘강원의 근세실’을 새단장해 강원지역 인기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립춘천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꼽히는 ‘영월 창령사 터 오백 나한’은 2024년 전국 순회전시를 마치고 박물관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다. 박물관은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교체전시를 통해 바위 뒤에 숨어 빼꼼히 얼굴을 내민 ‘바위 뒤에 앉은 나한’을 비롯해 깊은 암굴 속에서 고요히 수행하는 ‘암굴 속 나한’ 등 14점의 대표 나한들을 소개, 휴식과 치유의 여정을 선사했다.
500만 번째 관람객은 남영원(서울 은평구) 씨였다. 남 씨는 “춘천 여행 중 6살, 3살의 딸들과 함께 어린이박물관을 체험할 겸 국립춘천박물관을 찾았다”며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국립춘천박물관의 500만 번째 관람객이라는 행운을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남 씨에게는 이수경 관장이 직접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수경 관장은 “강원도의 첫 국립박물관으로서 강원 지역 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특별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문화 행사로 강원 지역 대표 문화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