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군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위해 헌신해 온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25일 군청 현관에서 ‘평창군 명예의 전당 개편 제막식’을 개최했다.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1990년 8월 10일 고 심명보 전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을 염원하며 사재 5억원을 출연하며 설립됐다. 이후 36년간 군민과 출향 인사,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 화수분’ 역할을 해왔다.
군은 2020년 군청 2층에 명예의 전당을 처음 설치했으며, 기부 금액에 따라 5개 클럽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후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디지털 환경에 맞춘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3억700만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명예의 전당으로 재구성했다. 2층 기존 공간은 오프라인으로 고액 기부자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1층 로비에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한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신규 조성했다. 특히 키오스크를 통해 역대 기부자 손쉽게 검색하고 현장에서 즉석 기부도 가능케 해 기부 문턱을 혁신적으로 낮췄다.
현재까지 재단의 누적 기부금은 1,936건, 33억1,980만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지역 출신 학생 8,075명에게 총 113억2,39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평창의 수많은 인재가 경제적 걱정 없이 꿈을 키워 지역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명예의 전당 개편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영구히 기록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공간이 기부자와 군민이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