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2026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중장기 비전과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FC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6 강원FC 비전 및 시즌 운영 계획 발표’를 열고 창단 최초 K리그1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비롯해 2025~2026시즌 ACLE 8강, 2026~2027시즌 ACL2 8강 진출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도는 구단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지원금을 지난해 대비 10억원 증액한 13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단 역시 도내 유망 후원 기업 유치를 통해 재정 기반을 강화, 안정적인 구단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선수단 운영에서는 핵심 선수 유출을 최소화하고 K리그1와 AFC챔피언스리그2(ACL2), 코리아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축한다. 동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강화해 ‘제2의 양현준·양민혁’을 배출하는 선진형 도민구단 모델로 정착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강원FC는 팬클럽 나르샤와 도민, 구단 간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 통합 원팀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유소년팀과의 연계 확대, 풋살팀 강원FS 지속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홈경기 38경기 중 33경기를 직접 찾았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 덕분에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4시즌 사상 첫 준우승, 2025시즌 리그 5위라는 성과를 발판 삼아 2026시즌에는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까지는 과정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명확한 목표를 통해 결과를 보여줄 시점”이라며 “성적 뿐 아니라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FC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 발표에 앞서 도와 강원FC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2026시즌 시즌권 구매·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구매된 시즌권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