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25일 지역 내 기관·단체와 함께 축제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이날 달홀문화센터에서 열린 ‘고성군 수산물 축제 공동 발전 업무협약’에는 함명준 고성문화재단 이사장(고성군수)과 신영균 고성명태축제위원장, 김현석 대문어축제위원장, 이상인 오호어촌체험휴양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각 축제 간의 협력을 제도적으로 확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들이 공동 비전과 자원, 홍보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공식화했다. 군은 이 같은 협력이 단순한 운영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에 기후 위기 대응 및 해양 생태 보전 가치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제를 소비 중심 이벤트가 아닌 해양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변화를 이끄는 공공적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 축제 관련 정책 가운데서도 선도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개 축제 네트워크 사례가 대형 문화예술 행사 중심으로 이뤄져 온 것과 달리 어종별·마을 단위 수산물 축제들로 공동 브랜딩 및 정책 협력 구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제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면 이제는 연대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시점”이라며 “고성이 전국을 선도하는 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건강한 바다 기반의 해양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