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아기 울음소리 늘은 강원도, 지난해 출생아 역대 최저 피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 1.4% 늘면서 13년만에 증가세 전환
조출생률, 합계출산아 등 관련 지표도 모두 증가

강원일보

지난해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13년만에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역대 최저 기록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1.4% 늘어난 6,683명이었다. 도내 출생아 수는 2012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왔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도내 18개 시·군 중 11곳의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출생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원주시(2,000명)였다. 다음으로 춘천시(1,500명), 강릉시(800명), 동해시·속초시(4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화천군, 양구군, 고성군, 양양군은 지난해 한해 출생아가 100명 수준으로 저조했다. 화천군의 경우 셋째아 이상 기저귀 지원, 수도요금 감면 지원사업 등 출산 장려 지원책에도 1년 전보다 출생아가 35.5% 줄면서 도내 최고 감소폭을 기록했다. 삼척시(-20.6%), 양구군(-13.8%) 등의 지역도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아기 첫 울음소리가 늘면서 조출생률, 합계출산율 등 관련지표도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새 2.3% 많아졌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0.91명이었다.

이는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관련 정책 효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도내 혼인건수는 지난해 기준 6,294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는 1만4,548명을 기록하며 7,900명이 자연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9.6명으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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