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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벤트 격돌" 김진태 도정보고회 vs 우상호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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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현역 이점 강조…사실상 출정식 전망
우상호 이재명 정부 인연 부각…등판 전환점

강원특별도지사 선거 여야 유력주자들이 3·1절 연휴 기간 민심을 끌어모을 '빅 이벤트'로 격돌한다. 야당의 김진태 지사는 도민들과 핵심 도정 현안을 공유하는 '도정보고회'로 표심에 다가선다. 여당 단일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최대 강점인 이재명 정부와의 인연을 담은 저서 출판기념회로 승부수를 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경제진흥원에서 2026년 도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 김진태 춘천·원주·강릉 도정보고회=김진태 지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도정보고회'를 연다. 지난달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두 차례 진행한 도정 업무보고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행사다. 현역으로서 도정 현황과 성과, 방향을 도민에 소상히 보고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더욱이 향후 캠프에 주요 보직을 맡게 될 정무라인들도 대거 동참, 사실상 '출정식'에 가까운 이벤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춘천을 시작으로 3월14일 원주권, 3월28일 강릉권 민심을 연달아 훑는다. 특히 도민들이 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하는 점도 민심을 얻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참석 대상을 도민 모두로 열어두고 현장도 자유로운 출입이 되도록 준비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출마예정자 우성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출판기념회 포스터.

■ 우상호 강원 첫 출판기념회 승부수=우상호 전 수석은 3월2일 오후 3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강원권 첫 출판기념회로 포문을 연다. 신간 '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국가정상화와 회복을 위한 210일'을 소개하는 자리다. 최대 강점인 현 정부와의 인연과 고향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부각해 표심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광재· 최문순 전 지사,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 거물급 인사들도 동참, 힘을 싣는다.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 의원 등도 참석 명단에 올랐지만, 국회 일정 등으로 실제 참석 여부 불확실하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우 전 수석의 본격적인 등판을 가늠하는 전환점이다. 최근 춘천에 마련한 선거사무실 내부 공사와 집기 배치 등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참모진 인선도 굵직한 가닥은 잡힌 만큼 출판기념회 이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판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야의 강력한 주자들이 세를 넓히기 위한 대형 이벤트로 기선제압에 나서면서 차기 지선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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