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교 밖으로 나온 ‘늘봄’…도서관·행정복지센터까지 ‘온마을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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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고성 돌봄배움터 운영
학교의 공간부족 문제 해결 가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하교 후 갈 곳이 없는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내에서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한 ‘온마을 돌봄’이 확대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대학 시설 등 지역 유휴공간을 돌봄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늘봄학교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강릉·동해·고성 3곳에 돌봄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다운 돌봄배움터'는 동명초 인근 한국방송통신대 강릉시학습관 강의실을 활용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강릉 송정동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며 돌봄 초과 수요가 발생됐지만, 교내 공간이 한정돼 있어 고육지책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동해다운 돌봄배움터'는 지역내 작은도서관 5곳, 북삼동행정복지센터·동해시청소년센터·동해농협하나로마트 등 총 8곳에서 문화예술, 디지털교육, 독서논술 등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온빛자람 돌봄배움터'는 저녁돌봄 수요가 높은 거진초·거성초 학생들을 방과후 거진행정복지센터 내 하늘땅지역아동센터에서 맡아 돌본다. 이곳에선 영어놀이,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원주 섬강초 학생들은 경동대 공간을 활용해 '원주 더자람 늘봄센터'를, 화천지역엔 화천초 내부 커뮤니티센터를 거점형 돌봄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등생 1~2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은 327개교 978실에서 운영, 1만2,436명의 학생들이 신청하며 20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교육과 돌봄, 지역사회 협력이 결합된 지역돌봄 생태계 구축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체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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