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왕사남’의 고장 영월, 상권 매출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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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소재 ‘장릉’과 ‘청령포’ 개봉이후 6만명 방문
영월군, 한 달 반 만에 1억3,595만원 수입금
숙박·음식점업 매출 52.5% 상승…가장 높은 증가율

강원일보 DB

누적 관객 1,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이 주요 배경지인 영월의 지역 경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이달 18일까지 조선 단종의 무덤인 ‘장릉’과 영화 촬영지인 ‘청령포’를 찾은 방문객은 총 6만4,8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3월 방문객 총 1만9,314명보다 3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2곳의 입장료 등의 수입금은 약 1억3,595만원으로, 한 달 반 만에 지난해 연간 총 수입금(약 4억5,671만원)의 3분의1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같은 콘텐츠 특수는 지역 상인들의 매출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영월군 내 관광 연계 소기업 업종 2,161개 대상 영화 개봉일(지난달 4일)을 전후로 4주간의 KB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이 35.7% 상승했다. 숙박·음식점업 매출이 52.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은 37.8%, 도소매업은 27.0% 상승했다. 주말 매출은 68.5%, 주중 매출은 22.1% 증가해 관광 수요가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분석 결과가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어, 일시적 특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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