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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조성·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도전 “AI 기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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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시장 19일 기자회견 열고 계획 밝혀
강릉 남부권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목표

◇1단계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9일 강릉시청 1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형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조성과 공공형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도전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강릉 AI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은 총 5단계에 걸쳐 강릉 남부권 일원에 총 1GW, 약 7만평 규모의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3조8,000억원 규모로, 사용자 설비 56조원을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69조8,0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사업은 강동면 안인진리 300-31 외 17필지 2만9,950㎡ 부지에 80㎽ 규모로 추진된다. 80㎽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며, 연면적 5만2,491㎡, 지하 3층·지상 4층, 2개 동 규모로 계획됐다.

시는 올해 1월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2월에는 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력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6일 1단계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기공식에서는 시행사의 사업 수행 능력과 재원 구조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중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현장 실사도 예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추가 세입 확보, 지역산업 생태계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AI 특화 시범도시 개념도. 사진=강릉시 제공.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은 도시 전체를 AI 기반으로 혁신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강원권에서 1개소를 선정한다. 김 시장은 “2026 ITS 세계총회 개최, 선도적 스마트시티 및 AI 기반 사업 경험, 도시 특성과 미래 성장동력의 시너지가 강릉이 가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약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미래도시 혁신 인프라를 조성해 AI 기술·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도시정보센터를 AI 기반 도시지능센터로 고도화해 행정서비스 등의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

김홍규 시장은 “이 두 가지 프로젝트는 강릉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강릉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그리고 혁신에 대한 열정이 결합된다면 앞으로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성장하는 강릉시’를 실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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