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 주자들이 수험생으로 변신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1일 상지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 상지대에는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및 광역·기초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입실을 마친 응시자들은 자리에 앉아 예상문제집을 보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마지막 점검을 하거나 서로 격려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이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시험은 당 후보자 역량 평가, 공직 역량 평가, 정책 역량 평가 등 3개 영역·8개 과목·32개 문항·4지 선다형으로 60분간 치러졌다. 국민의힘 도당이 밝힌 응시자는 광역 58명·기초 166명이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현직 원주시의원은 "선거운동과 의회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면서도 "4년 전 시험이 너무 어려웠던 터라 걱정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좀 쉬웠다"고 말했다.
현직 도의원 역시 "수험생이 된 기분으로 이달 초부터 열심히 공부했다"며 "저번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정치 신인들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주지역 한 기초의원 후보는 "지문이 길고 예상보다 훨씬 어려워서 진땀을 뺐다"며 "그래도 시험을 계기로 당 법규 등을 자세히 알았고 정치인으로서의 역량과 소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