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도교육청이 올해 1차 추경에 편성한 전자칠판에 대한 수요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통계의 오용"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29일 자료를 내고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도교육청의 전자칠판 수요조사 및 만족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경의 핵심 근거로 내세워 온 조사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교육청은 그동안 '수업 활용도 90%, 만족도 80%'라는 수치를 반복적으로 제시하며 전자칠판 사업의 정당성을 주장해왔지만 해당 조사의 응답자는 전체 전자칠판 이용자의 8%인 472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이용자의 92%가 응답하지 않은 조사를 사업 추진의 근거로 삼는 것은 통계의 오용을 넘어 도의회와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응답자에 대한 지역별, 학교급별, 교과별 분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응답 편향에 대한 보정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전자칠판 추경 예산 편성을 즉각 철회하고, 도의회에 교육청 조사 자료에 대한 엄정한 검증과 사업 예산 전액을 요구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3,325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