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정부 첫 통일기본교재 발간··· "평화가 최우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자유민주' 축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전사자의 참전군인과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평양 최대 번화가 '화성지구'에 조성 한 새별거리 주택단지에 참전군인들과 유가족들의 입주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기본 교재가 발간됐다.

통일부 국립평화통일교육원은 30일 정책 환경과 국제정세 변화를 반영한 '2026 통일문제 이해'와 '2026 북한 이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해당 교재는 한반도 평화공존·공동번영 정책에 초점을 맞춰 '자유민주'를 강조한 지난해 교재와 시각차를 보였다.

올해 '통일문제 이해'는 "평화는 한반도 통일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 나온 지난해 교재가 해당 부분을 "우리가 지향해야 할 통일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기술했던 데서 달라진 것이다.

또 '통일 한반도의 비전'에 관해 지난해 교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못 박았지만, 올해 교재는 "자유, 평등,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표현했다.

'통일문제 이해' 교재에 '평화'라는 단어는 지난해 221회에서 올해 337회로 크게 늘었지만, '자유민주'는 51회에서 19회로 급감했다. 올해 교재에서 자유민주는 헌법과 통일방안을 해설하는 부분 외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통일문제의 이해' 부록과 그림·표에는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추진 체계도, 개성공단 입지와 현황, 비무장지대(DMZ) 지역 지도 등이 추가됐고,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은 삭제됐다.

교육원은 '북한 이해'와 '통일문제 이해' 등 두 교재를 각급 학교와 시·도 교육청, 공공 교육훈련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통일교육원 홈페이지(https://www.uniedu.go.kr)의 '자료마당' 코너와 모바일앱 '유니버스'에도 게시한다.

통일부는 통일 문제와 북한에 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 통일교육 기본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를 발간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