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2026 화천지역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비가 내린 후 화창한 아침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일보와 화천군, 화천군산림조합은 31일 오전 10시 화천체육관 주차장에서 묘목 4,000그루를 무료로 배부하며 생활권 녹지 확충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신준현 화천군산림조합장, 류희상 군의장, 조웅희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 진형환 강원일보 화천지사장,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묘목을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긴 줄을 선 채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참가자들은 백철쭉과 분꽃나무, 두릅나무, 사과대추, 살구나무, 독활, 산마늘 등 다양한 수종을 받아 들고 각자의 집과 마을에 심을 나무를 고르며 봄을 맞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준비된 묘목은 관상 가치가 높은 화목류와 함께 두릅 등 임산물 수확이 가능한 실용형 수종이 포함돼 정원 조성은 물론 소규모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묘목은 1인당 최대 4종까지 선착순으로 배부됐다.
최문순 군수는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작은 실천이 지역 환경을 지키고 미래 산림자원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며 “군민들과 함께 푸른 화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준현 조합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이 곧 지역의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녹색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와 화천군, 화천군산림조합은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이어오며 주민 참여형 녹지 확대와 탄소흡수원 확충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