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 한 금융기관이 배부한 달력 '삼일절' 날짜 바로 위에 日후지산·오사카성·벚꽃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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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강원도 내 한 금융기관에서 고객들에게 배부한 3월 달력의 배경 그림에 일본 상징물들이 담겨 논란이다.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춘천 시민들이 제보해줬다"며 "춘천의 모 금융기관의 올해 달력 3월 디자인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달력 사진을 보면 삼일절인 1일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 성, 벚꽃 등이 그림이 담겼다.

서 교수는 "삼일절은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라며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건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3월에는 삼일절뿐만 아니라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 순국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광복절에는 한 정부 기관이 제작한 영상에 일본 도쿄역 신칸센 선로가 담겨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는 국민의 기본적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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