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낭만을 달리는 춘천러닝크루 “춘천에서 열리는 마라톤 당연히 참가해야!”

춘천 최대 러닝크루 27명 단체 출전
나눔·완주 가치 앞세워 힘찬 레이스

◇춘천러닝크루가 강원일보사 주최 ‘2026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참가에 앞서 훈련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춘천러닝크루 제공

낭만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춘천러닝크루가 아름다운 호반을 무대로 다시 뛴다.

춘천 최대 규모 러닝 커뮤니티 ‘춘천러닝크루’가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2026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27명의 회원과 함께 단체 출전을 선언했다.

춘천러닝크루 CRC는 달리기를 매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크루’다. 초보 러너부터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는 숙련자까지 폭넓게 어우러지며, 지역 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달리기의 즐거움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별도의 회비 없이 운영되지만, ‘사랑의 달리기’ 프로젝트인 ‘꾸런꾸런 챌린지’를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25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위탁 아동들을 위해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켰다.

이번 호반마라톤 역시 크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무대다.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루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한 참가를 넘어 지역성과 상징성을 함께 달리는 의미 있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손정희 크루장은 “故 함기용 선생님의 보스턴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춘천과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춘천에서 달리는 크루라면 반드시 함께해야 할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완주하며 달리기의 가치를 나누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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