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천주교계가 사제들의 수품을 기념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신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2일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김정식, 강인조 신부의 사제수품 60주년 축하식을 열었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 주교의 주례로 열린 축하식에는 강인조 신부가 참석했다. 1966년 7월 수품을 받은 강인조 알렉산데르 신부는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소속으로 강릉 아산 병원 원목실, 장애인 시설 애지람 등서 사목에 힘 써왔다.
같은 해 12월 사제수품을 받은 김정식 토마스 신부는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춘천교구 최초로 수품을 받은 신부다. 김 신부의 수품 이전까지 춘천교구의 서품식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거행됐다. 당시 김 신부는 5대 춘천교구장인 박 토마스 주교 집전으로 사제수품을 받았다. 그는 이후 횡성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철원·양양·포천·후평동·동명동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2008년 은퇴 후 영동지구 영적지도를 담당해 왔다.
이날 춘천교구는 사제수품 30주년을 맞은 오세민, 민상영, 엄기영, 이동수 신부와 25주년을 맞은 고봉연, 최창덕, 김충연 신부의 수품 축하식도 함께 개최했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역시 이날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사제수품 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열고 김종인, 김성훈, 이규영, 정인준 신부의 서품식 이후 50년 간 걸어 온 신앙의 길을 되새겼다. 김준래 신부의 사제수품 25주년 축하연도 함께 열렸다.
원주교구는 부활절을 앞두고 축하연에 앞서 조규만 천추교 원주교구장의 주례로 성유축성 미사(세례, 견진 등 성사 집전에 사용할 성유를 축복하는 미사)를 봉헌하며 부활의 기쁨을 신자들과 함께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