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개월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오른 수치로, 2주 전인 지난달 20일 발표됐던 취임 후 최고치와 동률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로 직전 조사보다 2%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을 가장 많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외교'(이상 각 7%)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20%),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각 10%) 순이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4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넘었다.
광주·전라가 91%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70%), 대전·세종·충청(69%), 서울(66%), 부산·울산·경남(6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5%)와 50대(84%)에서 80%를 상회했고 20대에서 4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9%, 중도층의 74%가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에서는 4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이 18%로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국민의힘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 1%, 무당층은 28%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중동 지역 전쟁으로 고유가·고환율·고물가 현상이 지속될지에 대한 걱정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매우 걱정된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걱정된다'는 29%,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7%,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2%였다.
이와 관련,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60대(76%)와 70대 이상(77%), 자영업자(71%), 생활수준 중하·하층(68%), 국민의힘 지지층(71%) 등에서 두드러졌다.
지난주부터 의무화된 공공부문 차량 5부제의 민간 확대 방안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있다'가 64%, '받아들일 수 없다'가 28%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선 55%가 '제정해야 한다' 29%가 '제정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