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후 발생하는 폐유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화천지역에서 이앙기 농기계로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
화천군이 청정 농촌환경 조성과 산불 예방을 위해 농가의 농기계 폐유 수거와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각 농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읍·면별 지정 장소에 농기계 폐유 등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배출된 폐기물을 일괄 수거해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소량 발생하는 농기계 폐유는 관련 법상 지정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아 처리업체 위탁 의무는 없지만 액체성 폐기물 특성상 보관과 처리가 쉽지 않아 장기간 보관되거나 방치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수질 및 토양 오염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폐유 수거와 함께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반도 운영해 봄철 산불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달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 위험이 높은 기간 동안 본청과 각 읍·면에서 파쇄 지원반을 가동 중이다.
15명으로 구성된 지원반은 산림 인접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고령 농가 등의 영농 부산물 처리를 돕고,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원반은 지난해 502개 농가의 영농 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기계 폐유 수거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청정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산불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