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호저면 주산2리 주민들이 농어촌도로의 대형·일반 차량 통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오전 방문한 주산2리 농어촌도로인 호매곡1길은 인근에 대형 물류센터가 다수 입점해 있어 화물차 통행이 빈번했다. 실제로 10분간 차량 흐름을 확인한 결과 화물차 4대가 지나갔으며, 물류센터를 출입하거나 주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나드는 일부 대형차량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호저~지정면을 연결하는 도로 특성상 기업도시 주민들의 이용까지 더해지면서 통행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원주시에 따르면 호매곡1길은 총 연장 4.5㎞, 폭 8m 규모의 왕복 2차로로 2019년 준공됐다. 그러나 도로 폭이 협소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주민들은 최근 일부 물류센터와 입점 업체를 상대로 집회를 열고, 마을 곳곳에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병덕 주산2리 이장은 “통행량이 적은 도로라면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출근 시간대에는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뒤섞이면서 교통 혼잡이 심각하다”며 “매번 아찔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도로 확충 등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물류센터 입점과 통행량 증가로 도로 확충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도로 길이나 타 도로 개설 등 문제로 즉각적인 추진은 어렵고, 향후 대체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