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14일 “당무에 대해서 깊이 생각 안 한다”며 “깊이 생각하면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것 같아서 우리 지역구 선거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방선거가 50일 남았다. 공천도 막바지에 있는데 작은 단위에 있어서의 기초의원들, 광역의원들 움직이는 거 보면 정말 처절하다”며 “힘들게 다니는데 그 양반들은 하루하루가 굉장히 금쪽같은 시간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0여일이 남았는데 뭔가 정리를 해줘야 되는데 그게 안 되고 이렇게 계속 지난하게 가는 건 참 못 할 짓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이때 지방선거에 한 표라도 더 모을 생각이거나 아니면 그 전략에 대해서 후보자들하고 고민하는 게 아니라 미국 가서 한미관계 얘기하고 이런다는 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니까 생각 안 하기로 했다”고도 우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저희 당이 최근까지 어려운 국면으로 간 것에는, 내가 유권자한테 얼마나 어필할 것인지가 아니라 ‘저 사람을 찍으면 우리 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된다. 저 사람 찍으면 안 된다’는 일종의 볼모 정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도 그런 식으로 갈 거다. 그것을 극복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