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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트선충 발생에 청정 고랭지 채소 비상, 공적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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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읍·면 68.8㏊ 발생…고랭지 채소 피해 우려
7억여원 투입해 11월까지 방제…발생면적 30% 이상 감소 효과

【정선】정선군이 씨스트선충 확산 차단에 나서며 청정 고랭지 채소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씨스트선충은 고한읍, 화암면, 남면, 임계면 등 4개 읍·면 35농가, 68.8㏊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양에 장기간 잔존하는 씨스트선충은 작물 생육 저하와 수량 감소를 불러오는 병해충으로, 한 번 확산되면 방제가 쉽지 않아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씨스트선충은 지난 2011년 정선 지역에서 처음 발생하면서 100여㏊까지 증가하며 배추와 양배추 등 고랭지 채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다. 다행히 지난해 군의 약제 방제 후 30%이상 씨쓰트선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의 공적 방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7억여원을 투자해 지난달까지 약제 지원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공적 방제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재배 작목과 관리 유형에 따라 훈증제와 비훈증제를 차등 지원하고, 관리필지까지 포함한 집중 방제로 토양 내 선충 밀도를 낮추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병해충 예찰과 현장 점검, 기술 지도도 함께 강화해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씨스트선충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고랭지 채소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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