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중동전쟁 리스크 확산에 따라 농자재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더 심화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내 농자재 수급이나 농업인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농정국장을 총괄 책임자로 하는 대책반은 도와 시·군의 농자재 지원 부서, 농협 강원지역본부, 관련 업체 등 민관합동 체제로 운영한다. 대책반은 농가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료, 사료, 면세유 등 핵심 농자재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중 무기질 비료와 비닐류는 농협과 협력해 소유 물량을 조기에 파악해 확보하고 원료 수급 시 정부 비축 물량의 도내 우선 배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농업용 면세유는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 단가 변화를 상시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망 유지를 위해 면세유 공급업체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사료 원료의 가격 동향 및 물류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하고 구매 자금 지원 등 축산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형철 농정국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농자재 수급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