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급증한 관광 수요에 대응해 역사와 자연을 잇는 걷기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군은 제59회 단종문화제 개최에 앞서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인 단종유배길 정비를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단종유배길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여정을 따라 걷는 코스로, 역사 체험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이다.
또 방향안내 표지 정비, 노후 안내판 교체 및 철거, 지도 책자 개편, 군 홈페이지 안내정보 정비, 위험구간 로프 보강 등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한다.
여기에 안내체계 정비를 통해 탐방객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시설 확충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트레킹 행사 개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종의 유배지이자 영화 배경지로 방문객이 집중하고 있는 (구)청령포역부터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하천변 구간에 쉼터와 전망 공간을 배치하고 자연친화형 산책로 ‘청령포 수변길’를 조성한다. 청령포 수변길은 다음달 착공해 올해 내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강둔치와 청령포, 동서강정원, 장릉을 연결하는 걷기 코스를 구축하는 등 영월의 역사·자연·정원 자원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묵어 영화 ‘왕사남’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언 관광마케팅팀장은 “단종유배길과 청령포 수변길을 연계해 관광객들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코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단종문화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