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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강등 현실화…양민혁 원소속 토트넘도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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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8시즌 만에 강등
황희찬 거취 놓고 시선 집중
양민혁 원소속 토트넘도 비상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황희찬이 다시 갈림길 앞에 섰다.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끝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버티지 못하고 강등되면서, 황희찬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결국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은 리그 33경기에서 승점 17점에 머문 채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가 16점으로 벌어져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올라선 뒤 8시즌 만이다.

황희찬에게도 올 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한때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지만, 최근에는 부상과 기복 속에 예전만 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 강등이 현실이 되면서 황희찬이 챔피언십에 남아 재승격에 힘을 보탤지, 아니면 새 팀을 찾아 다시 1부 무대에 도전할지가 올여름 이적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울버햄프턴이 긴 하락세 끝에 강등된 만큼, 팀 재편 과정에서 황희찬의 입지도 다시 평가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강원FC 출신 양민혁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그의 원소속팀 토트넘 역시 33경기 승점 31점으로 18위에 머물러 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토트넘도 흔들리면서 한국 선수들과 연결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생존 문제도 더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양민혁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양민혁을 챔피언십 소속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보냈다. 구단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다시 코번트리로 보내며 출전 기회 확대와 적응을 기대했지만, 정작 원소속팀 토트넘은 강등권에서 흔들리고 있다. 양민혁 개인으로서도 코번트리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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