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27일 오전 7:50)=사각 링 위에 올라 거침 없이 주먹을 뻗는 5년차 아마추어 복서 김상혁(17)군은 아버지 같은 존재인 인우진 관장을 만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이어진 인연 속에서 관장은 상혁이를 유망주로 키워낸 스승이자 정신적 버팀목이 된다. 17살이 된 상혁이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전국대회 메달을 목표로 삼는다. 어머니와 관장에게 보답하고자 매일 고된 훈련을 이어간다. 마침내 대회 날, 가족 같은 두 사람의 응원 속에 링에 오르며 성장의 순간을 맞는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27일 밤 10:10)=청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연이은 전쟁으로 아시아 전역을 피로 물들인 군국주의 일본. 그런데 전쟁의 광기는 전쟁터 넘어 일본 내부의 끔찍한 비극으로 이어져갔다.일본은 패망 직전 패색이 짙어지자 작은 마을인오카야마현 가모마을에서 단 한 명이 일본도, 엽총 등을 이용해 30명을 죽인 참극이 벌어진다.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살인을 한 사건으로 기록된 고립된 섬에는 굶주림 끝에 잔혹한 학살이 일어난다. 심지어! 붕괴된 시스템 틈에서 아이들까지 목숨을 잃어가고 많은 목숨이 끊어진 이유가 밝혀진다.
▣JTBC 톡파원 25시(27일 오후 8:50)=이탈리아 루카&파사 여행에 대세 개그맨 임우일이 여행을 떠난다.이날 방송에는 임우일씨가 여행 교통비를 아끼려 20㎞ 걸어 다닌 일화를 소개하면서 투란도트, 토스카로 오페라 거장 푸치니의 고향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푸치니는 친구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는 일화를 소개하며 여행은 시작되는데 패널들은 불륜 이야기에 도파민이 폭발하고 흥미진진하게 일화를 듣는다.
이와함께 임우일씨는 피사의 사탑에서 거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짠내나는 짠돌이의 여행을 펼친다.
▣EBS 세계테마기행(27일 오후 8:40)=대서양과 지중해를 품은 땅, 이베리아 반도 로마와 이슬람 문명이 교차한 스페인과 포르투갈, 스페인은 신석기시대 목자의 길을 걷고자 몬트레베이 협곡 너머로 로마인이 로타의 코랄레스 염소를 맛본다. 일년 단 하루를 위한 거대한 토르티야를 굽는데 염소목자가 새끼염소만 골라 도축하는 이유에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남부 곡창지대인 포르투갈은 바람을 다스리는 밀밭 풍차지기 절경을 만난다. 드넓으 평원을 담은 목자의 식탁 양머리 구이를 메뉴로 스페인 요리로 인생을 바꾼 안재석 요리사의 이베리아 식(食)문명 탐험이 시작된다.
▣OCN 남산의 부장들(27일 오전 8:10)=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대한민국 권력 핵심부의 내부 갈등을 다룬 정치 드라마.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대통령 박통의 절대적 신임 속에서 점차 권력의 균열을 느낀다. 경호실장 곽상천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권력 암투가 격화되고 해외에서 폭로된 전직 정보부장의 증언으로 정권의 위기가 커지자 내부 긴장도 최고조에 이른다. 결국 김규평은 권력의 중심에서 중대한 결단을 내리며 역사적 사건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10·26 사건을 배경으로 권력과 충성, 배신의 본질을 그린다.
이은호기자 leh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