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 상남면·서화면 지역 주민들이 지역 출신 기초의원을 수년째 배출하지 못해 소외감이 크다.
10일 군의회 및 주민들에 따르면, 제10대 인제군의회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중인 가운데 상남면은 지난 제3·4대에 용수운의원이 당선된 후 20년째 지역출신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서화면은 제3대 배양호 전의원과 1,2,4,5,7대 군의원을 지낸 5선의 한의동 전군의장 이후 2018년 7월부터 한전의장의 후계자는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상남면과 서화면 출신 기초의원 후보는 찾아볼 수 없다. 두 지역 주민들은 선거 경선 과정에도 각 정당에서 소수지역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두 지역 주민들은 “인제에서 최남단과 최북단으로 가장 개발이 더딘 지역이면서도 지역을 대표할만한 군의원이 없어 지역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남면 주민 A씨는 “선거 때 많은 후보들이 찾아오지만, 정작 당선 후에는 출신지역부터 챙기는 모습을 많이 봐 왔다”며 “기존 소선거구제로의 전환 또는 인구와 함께 면적까지 고려한 비례대표 확대 등 선거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화면 주민 B씨는 “인구 수에 따른 선거구 구분으로, 농어촌 소외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인구수에 치우친 중선거구제가 도농간의 인구편차를 키우고 어려운 농촌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제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