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원지역 상장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이 1분기 역대 최고 성과를 내는 등 중동전쟁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분위기 속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손지훈)는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내수 수요의 견조한 흐름과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 글로벌 수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분기 수출 매출은 5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795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8일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1% 뛰었다.
유럽 시장은 1년 새 56% 늘어난 1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한 41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부 매출 반영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1,16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순이익 40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보였다. 휴젤의 경우 국내 시장의 안정적 실적 흐름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에 크게 힘입어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 789억원으로 3.4% 늘었지만, 순이익은 397억원으로 46.8% 줄었다.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특성상 방문객 증가가 곧바로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번 실적도 이같은 흐름을 보여줬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