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와 G1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영월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8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국민의힘 김길수, 조국혁신당 엄삼용, 무소속 최명서 등 4명의 후보는 지역 현안과 상대 정책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시작 발언
△최명서=도의원 4년, 영월군수 8년 등 지난 12년 동안 영월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 이제는 다시 시작이 아니라 완성의 시간이다.
△엄삼용=영월군수는 군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잘한 일은 계승하고 잘못한 일은 과감하게 뜯어고치겠다.
△김길수=침체된 경제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앞에 영월이 직면해 있다.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등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월을 조성하겠다.
△박선규=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청년 창업과 주택 공급 등으로 군민이 살기 좋은 기반을 만들겠다.
■주도권 토론
◇봉래산 명소화 사업
△엄삼용→김길수=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예산 투입과 역사 유적 훼손 논란이 있었다. 안전성과 경제성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
△김길수=경사가 가파른 만큼 안전진단이 필요하다.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수지 분석도 정밀하게 해야 한다.
△엄삼용→최명서=최 후보가 추진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경제성을 어떻게 보느냐.
△최명서=경제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봉래산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당적 변경·군정 경험
△김길수→박선규=삼선 연임 이후 다섯 번째 군수직에 도전하고 있다. 보수정당과 무소속을 거쳐 민주당 후보로 나서 군민들이 혼란스러워한다.
△박선규=영월은 어렵고 절박한 상황이다.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했다.
△최명서→박선규=정당을 바꾼 것이 정책 변화인지, 선거를 위한 선택인지 설명해야 한다.
△박선규=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지역 공약 추진이 어렵다. 당선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선택이다.
■맞수 정책토론
◇예산 1조원 시대
△김길수=영월군 연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 도 예산과장과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경험을 살려 국·도비 확보에 나서겠다.
△최명서→김길수=현재 영월군 예산은 6,600억원 정도다. 1조원이 되려면 3,400억원이 더 필요하다.
△김길수=4년 후에는 1조원 이상이 돼야 한다. 정책 개발과 국·도비 확보,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으로 가능하다.
◇AI 데이터센터·국가산업단지
△박선규=석회석 광산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 광산 지역을 첨단산업 체계로 전환하겠다.
△최명서→박선규=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물 소비가 크고 고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실질적 효과를 따져봐야 한다.
△엄삼용→박선규=폐광산과 시멘트 공장 주변에는 대기오염과 주민 건강 문제가 있다. 환경 대책이 필요하다.
△박선규=도로와 철도, 전기, 가스, 물 등 여건이 중요하다. 환경 기준도 강화돼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다.
◇정원도시·군민 예산
△최명서=첨단산업 벨트와 핵심 광물·드론산업으로 백년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 봉래산 비파크와 국가정원도 완성하겠다.
△김길수→최명서=국가정원이 되려면 면적 기준과 전담 인력 확보 등 조건이 필요하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
△최명서=연당원과 청령포원을 묶어 국가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관리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엄삼용=영월군 예산을 재점검해 군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김길수→엄삼용=방향은 좋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
△엄삼용=지역소멸 대응 재원과 군 자체 재원을 살펴 어르신 복지와 일자리에 더 쓰겠다.
■지금 이 노래(후보들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도 소개했다.)
△최명서=박상철의 ‘무조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영월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엄삼용=윤도현의 ‘나는 나비’. 군민 중심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길수=유진표의 ‘천년지기’. 군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영월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미를 설명했다.
△박선규=설운도의 ‘누이’. 군민을 가족처럼 살피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마무리 발언
△엄삼용=영월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민을 위한 군정을 만들겠다.
△김길수=청렴한 공직사회와 예산 1조원 시대, 기업 유치로 새로운 영월을 조성하겠다.
△박선규=검증된 경험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상권이 살아나는 영월을 만들겠다.
△최명서=이번 선거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선택하는 선거다. 영월은 지금 완성의 문 앞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