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교통사망사고 가운데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경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집중 안전활동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은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첫째주 수요일을 ‘보행안전 약속의 날’로 지정하고 경찰과 유관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 홍보·교육·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2023년 29.3%, 2024년 29.8%, 2025년 35%로 꾸준히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수요일 사망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요일 23명, 화요일 21명, 금·토요일 각 17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보행 사망자의 73.2%인 93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내 17개 경찰서는 ‘보행안전 약속의 날’에 지역 도심 주요 교차로와 전통시장 등 보행자 밀집지역에서 집중 안전활동을 발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주요 교차로에서는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과 신호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운전행위를 집중 계도·단속해 총 233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안전 약속의 날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며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와 무단횡단 금지, 도로보행 3원칙 준수 등을 통해 보행자 사망사고 없는 강원도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안전한 보행을 위한 ‘도로보행 3원칙’으로 △좌우 살피기 △밝은 옷 입기 △차량을 마주 보는 방향으로 걷기를 제시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