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애인 정책 로드맵’ 5대 실행 과제를 발표했다.
원 후보는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정책 문서 속 숫자가 아니라 한 가정의 생존과 존엄이 걸린 절박한 현실”이라며 “약속이 아닌 실행으로 장애인 가족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로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를 제시했다. 기업들이 부담금 납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에 나설 수 있도록 2026년 3분기부터 분기별 장애인 고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용 우수기업에는 우수기업 인증과 지방세 지원, 공공조달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올 여름방학 전까지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 전용 시간대를 지정해 대체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2027년 기본설계를 거쳐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세 번째로 발달장애인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단체가입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 보험 가입이 어려운 등록 발달장애인 전원을 대상으로 시가 보험료를 지원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보장구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2027년 본예산부터 차상위 계층까지 우선 지원하고, 이후 일반 장애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강원도 차원의 광역 지원사업 신설도 건의할 계획이다.
방학 중 장애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올해 여름방학부터 긴급돌봄 바우처를 시범 운영하고, 2027년부터 원주형 마을돌봄 시스템과 연계한 장애아동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원 후보는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