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육군 제21보병사단이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백석산 일대에서 호국영령을 찾기 위한 유해발굴 작전에 나선다.
21사단은 13일 양구전투위령비에서 ‘2026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고 본격적인 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구군과 보훈단체 관계자, 장병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방산면 백석산 1088고지는 1951년 국군과 북한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중동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다. 당시 포격과 백병전이 반복되며 수많은 장병들이 이곳에서 산화했다.
사단은 오는 18일부터 7월3일까지 발굴 작전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백석산 일대에서 발굴된 고(故) 김판성 하사의 신원이 확인돼 지난달 가족 품으로 돌아간 사례가 장병들에게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준희 천봉여단 금강대대장은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가족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