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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보훈단체 병원급 보훈의료위탁병원 추가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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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보훈단체협의회 수년째 추가 지정 요구
“지역 내 병원급 거리·예약·시설 등 이용 불편해”
강원서부보훈지청 “내부 규정상 추가 지정 어려워”

◇사진=강원일보DB.

 

【원주】원주지역 내 보훈단체들이 병원급 보훈의료위탁병원의 추가 지정을 촉구했다.

원주시보훈단체협의회는 수년째 강원서부보훈지청에 병원급 보훈의료위탁병원 추가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위탁병원만으로는 진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시설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크다는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보훈의료위탁병원은 거주지와 보훈병원 간 거리가 먼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을 위해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민간 의료기관이다. 이용 대상자는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보훈의료위탁병원은 모두 10곳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3곳이며 나머지 7곳은 의원급이다.

그러나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정밀검사 장비와 입원시설이 부족해 중증 환자 진료에 한계가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역시 대학병원 특성상 예약이 힘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나머지는 전문 인력과 시설 부족, 접근성 문제 등으로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다.  현재 원주지역 보훈대상자는 약 5,900명이다.

박판준 시보훈단체협의회장은 “지역 내 병원급 보훈의료위탁병원은 전문의, 진단 장비의 부재로 입원, 치료도 힘든 실정”이라며 “보훈단체 회원들이 안심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원서부보훈지청은 내부 규정 상 추가 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청 관계자는 “지역 내 보훈대상자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내부 규정상 이미 병원급 보훈의료위탁병원이 지정된 지역에는 추가 지정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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