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8천피’ 시대가 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장보다 22.64포인트(0.28%) 오른 8,004.05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이달 6일 역대 처음 7천선을 뚫은 지 9일만에, 거래일 기준으로 7거래일 만에 사상 처음 8천선 고지를 밟았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2개월여만에 7,000선을 돌파한 뒤 8,000선 마저 뚫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한때 8,028.43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7천6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441억원, 414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장보다 1.69% 내린 2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0.96% 내린 195만1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랠리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7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77%, 0.88% 상승해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베이징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중 수행단에 합류하면서 중국 내 H200 칩 판매 기대감에 4.39%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408억원과 2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천4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