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가 15일 강릉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 결집에 나섰다.
우상호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성공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선거”라며 “국가정상화와 경제성장으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개혁은 중단 없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강원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다. 다른 시도가 플러스 성장을 할 때, 강원도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며 “매년 4,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강원도를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이처럼 강원의 경제를 후퇴시키고, 민생을 파탄낸 ‘김진태 4년 도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이날 △청정자연이 성장동력이 되는 강원 △청년이 돌아오는 강원 △지역 맞춤 산업으로 고르게 잘 사는 강원 △세계가 찾아오는 강원 △평화가 밥이 되는 강원 등 다섯 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우 후보는 비전을 실현할 첫 번째 사업으로 강릉 일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최대 70조 원이 투자된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라며 “힘 있는 우상호가 강원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은 백승아 국회의원과 김현수 선대위 공동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18개 시·군 단체장 후보들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강력한 원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민주당 원팀 체제를 공식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 김도균 도당위원장, 최문순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심기준·최욱철·최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백혜련(경기 수원을), 박정(경기 파주을), 송옥주(경기 화성갑),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정일영(인천 연수을), 한준호(경기 고양을), 홍기원(경기 평택갑), 모경종(인천 서구병), 이훈기(인천 남동을), 김윤(비례)·최혁진(비례) 의원 등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국회의원들은 여당 차원에서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도민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준호 의원은 우 후보에 ‘스승’이라며 꽃을 전달했다.
조정식 의원은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아직 본회의에서 선출된 건 아니어서 민주당 국회의원 자격으로 우상호 후보를 힘껏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민주당의 기둥이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원도의 특별한 미래를 위해 보낸 사람이 우상호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강원도의 18개 시군 우리 모든 후보님들과 함께 강원도의 특별한 미래, 더 큰 발전을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말 그대로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정무수석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과 국정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 우상호”라며 “더 특별하게 중앙정부의 지원과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다. 조정식도 후반기 국회에서 우상호 후보님 도지사 만들어서 여러분과 함께 팍팍 지원해 강원도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우상호 후보처럼 강원도를 들썩들썩 하게 만든 사람이 있는가“라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있다. 이재명 대통이 보낸 사람 우상호가 강원도의 최선두에 서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까지 보름도 채 안남았다.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최선을 다해, 정말 어렵고 힘든 강원지역이 파란 물결로 바뀌는 기적과 같은 일을 함께 만들자. 면적이 넓은 강원도가 6월3일 선거 결과 파랗게 변화하는 지도를 보고 싶다”고 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지사는 “그동안 많은 도지사 선거를 치렀지만 영동에서 선대위를 출범하는 건 처음이다. 강원도의 긍지, 자랑, 자부심, 역사인 우 후보를 함께 모시는 출범식을 진행하는 걸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하겠나, 버려진 강원경제 살리겠나, 깨진 남북평화 살려내겠나. 심장이 뛰고 있나. 달릴 준비가 되어있나”라고 말했다.
또 “3월2일(출판기념회에서) 정식 인사드릴 때만 해도 우상호 후보에 대해 우량감자를 찾았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누가 슈퍼우량감자라고 하더라”라며 “우상호 후보는 슈퍼감자인데, 토론을 보니까 저쪽 감자가 알고 보니 성주 참외더라고. 강릉 사투리로 ‘이기 뭐이나’(싶다)”라고 했다.
우 후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송기헌(원주을) 의원과 허영(춘천갑) 의원, 심기준·최욱철 전 의원,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등이 맡는다.
송기헌 의원은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광재 전 지사는 강원도의 정치를 바꿔놨다. 최문순 전 지사는 평화를 기반으로 번영의 강원도를 만들어놓았다“고 했다. 또 “지난 4년 강원도는 후퇴했다. 이제 우상호가 강원도를 다시 발전의 길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 의원도 “슈퍼우량 감자 우상호 파이팅”이라고 했고, 최욱철 전 의원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참석했다. 더 절실하게 더 겸손하게 다가가야 한다.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기준 전 의원은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라며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생명을 잉태하는 곳이자 정치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했아. 이어 “남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정치였는데, 이광재 전 지사가 우상호 후보에게 도지사 후보를 양보하면서 온 국민이 감동했다”며 “감동적 정치가 강원도에서 시작한다. 우상호 후보와 강원도가 특별해질 때까지 일희일비하지 말고 함께하자”고 했다.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은 “최문순 전 지사가 ‘성주 참외’라고 했느데 제가 2019년 성주참외를 춘천에서 추방하는 추방운동본부 본부장이었다”며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이사장은 “성주참외가 강원도에서 오래 살았다고, 우상호 후보가 얼마 안 살았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김진태 후보가) 강원도에서 더 오래 살았지만 강원도 사람들로부터 지탄받고 춘천에서 추방하자는 추방운동이 있었고 도민들을 부끄럽게 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도지사가 되면 도민 전체가 불명예스러워지는 거고, 다른 주민들이 강원도 불매운동 벌일 텐데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강릉=이현정·권순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