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대대적 냉방 지원사업에 나선다.
군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모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현금지정기탁금 3,140만원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냉방비 지원사업 1,400만원을 연계한 ‘에너지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득 대비 전기요금 부담이 커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냉방 포기 가구를 방지하고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주민과 기업들이 기부한 성금을 지역사회로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5개 읍·면에서 추천하는 에너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총 314가구다. 군은 전기요금 부담을 겪는 3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직접 지원해 여름철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에어컨이 없거나 제조된 지 8년이 넘은 노후 기기를 보유한 14가구에는 신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또 지원 대상자들이 적기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군은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말까지 에어컨 설치와 냉방비 전달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에게는 냉방 기기가 생존과 직결된 필수 의약품과 같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