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내신 5등급제 개편 후 강원 ‘고1’내신 4.6점 상승

강원지역 고1내신 9등급제 적용 전년도 보다 4.6점 상승
내신시험 쉬워진 결과로 풀이⋯수능·내신 난이도 격차↑

◇강원일보 DB

지난해 고교 1학년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 가운데, 강원지역 학생들의 주요과목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5일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일반고 1,695곳의 2025학년도 고1 2학기 학업성취도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의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5개 교과 평균 점수는 67.7점이었다. 이는 9등급제가 적용됐던 전년도 같은 학기 평균(63.1점)보다 4.6점 오른 수치다. 성취도 90% 이상을 의미하는 A등급 비율은 강원지역 평균 23.7%로, 전년도(19.6%)보다 증가했다.

이번 점수 상승은 학교 내신 시험이 전반적으로 쉬워져 평균 점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 모의고사와 내신 간 난이도 격차가 발생하며 같은 학생들이 응시한 수능형 시험에서 최상위권 비율은 그보다 훨씬 낮았다. 

전국 단위 A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 24.1%로 전년도(21.6%)보다 늘었지만, 올해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90점 이상 비율은 국어 2.56%, 수학 1.19%, 영어 3.48%에 불과했다. 학교 시험에서는 A등급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수능형 시험에서는 90점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시험이 쉬워지며 수능 모의고사와의 난이도 격차가 최상위권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대학들이 내신 변별력 보완을 위해 원점수 반영 외에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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