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속보=골프공을 농경지로 날려 주민 생존권을 위협(26일자 15면 보도) 받고 있는 영월 삼옥1리 주민들이 영월군수 4명의 후보에게마을 피해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월 삼옥1리 주민들은 6·3 영월군수 4명의 후보에게 마을 피해 상황 호소와 행정의 분쟁 조정 역할 등을 담은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삼옥리 피해 해결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비롯해 기업의 지역공헌 협약 추진 의향, 관광·레저 시설과 농촌 마을의 상생 원칙 등도 포함됐다.
특히 골프공 낙하, 야간 조명, 농약 살포 등 SM그룹 동강시스타 골프장으로 인한 생존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업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외에도 지역 곳곳에 관광·레저 산업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유사한 피해가 다른 농촌 마을에서도 재현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해결책을 요청했다.
정규환 삼옥1리 이장은 “농경지로 날아드는 골프공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밤 10시를 넘겨 새벽까지 켜지는 야간 조명은 농작물 생육을 방해하고 주민의 수면권을 빼앗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 해결을 위해 골프장 측에 공문 등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고, 지난해 취임한 대표는 얼굴 조차 한 번 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을이 겪은 고통이 다른 마을에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군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답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접수된 내용은 주민과 지역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동강시스타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SM그룹 동강시스타 인근 삼옥1리 주민들은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이 농경지를 덮치고, 야간 조명이 새벽까지 꺼지지 않아 농작물 생육을 방해한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기업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집단 반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