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꽃들은 엉키는 법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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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살고 있는 청소년 시인 이희경 학생 시집  ‘꽃들은 엉키는 법이 없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시를 쓰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100명의 시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가 기획한 ‘당신이 시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시집의 저자인 이희경 학생은 자신을 무른 과일인 ‘홍시’라 부르지만 실은 단단한 마음을 가진 시인이다. 강원도의 시골 마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자란 그는 또래들이 떡볶이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시를 사랑하며, 한 달간의 가족 여행 중에도 스무 편의 시를 써낼 정도로 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녔다.

김승일 시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년 6개월간 희경 학생과 소통하며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한다. 김 시인은 “네가 시를 잘 썼으면 좋겠어”라는 말 대신, “네가 정말로 잘되면 좋겠어”라는 응원을 내내 되풀이하며 아이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순수한 시인을 세상 밖으로 불러내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당신이잘됐으면좋겠습니다 刊, 344쪽,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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