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6·3 지방선거 영월군수 선거는 영월읍 표심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길수 당선인은 최종 9,254표(40.52%)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후보(9,078표·39.75%)를 176표 차로 따돌렸다.
국민의힘 김길수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3,564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4,896표에 1,332표 뒤쳐졌다.
하지만 김길수 후보는 선거일 본투표에서 5,690표를 얻어 박 후보(4,182표)를 1,508표 차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또 전체 선거인수의 절반가량이 몰린 최대 표밭 영월읍에서 4,531표를 얻어 박선규 후보(4,138표)와의 차이를 393표 더 늘렸다.
최종 당락 차가 176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월읍 우세가 승리에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특히 영월읍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박 후보가 415표 앞섰지만 선거일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808표 차로 역전하면서 전체 판세를 뒤집었다.
김 후보는 영월읍 외에도 산솔면과 김삿갓면, 무릉도원면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득표 기반을 넓혔다.
산솔면에서는 164표, 김삿갓면에서는 135표, 무릉도원면에서는 49표 차로 앞섰다.
북면에서도 34표를 더 얻었고 상동읍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읍·면 곳곳에서 쌓은 격차가 최종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결국 이번 영월군수 선거는 특정 읍·면 한 곳이 아닌 영월읍을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 지역의 결집과 본투표 참여층의 선택이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본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인 현상이 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영월 정치지형의 새로운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