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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영월군수 당선인, 영월읍서 뒤집은 승부…393표 우세가 176표 신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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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원의선택-표심 여기서 갈렸다]
사전투표 열세 딛고 본투표서 역전, 한반도·주천면 민주 우세에도 읍심(邑心) 못 넘었다

김길수 영월군수 당선인과 정대옥·김학조 도의원 영월 1·2선거구 당선인, 김경식·김상태·박해경·임영화·신준용·최병도·최상미 당선인은 4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성하경 군선거관리위원장(춘천지법 영월지원장)에게 당선증을 받았다.

【영월】6·3 지방선거 영월군수 선거는 영월읍 표심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길수 당선인은 최종 9,254표(40.52%)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후보(9,078표·39.75%)를 176표 차로 따돌렸다.

국민의힘 김길수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3,564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선규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4,896표에 1,332표 뒤쳐졌다. 

하지만 김길수 후보는 선거일 본투표에서 5,690표를 얻어 박 후보(4,182표)를 1,508표 차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또 전체 선거인수의 절반가량이 몰린 최대 표밭 영월읍에서 4,531표를 얻어 박선규 후보(4,138표)와의 차이를 393표 더 늘렸다.

최종 당락 차가 176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월읍 우세가 승리에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특히 영월읍 관내사전투표에서는 박 후보가 415표 앞섰지만 선거일 투표에서는 김 후보가 808표 차로 역전하면서 전체 판세를 뒤집었다.
김 후보는 영월읍 외에도 산솔면과 김삿갓면, 무릉도원면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득표 기반을 넓혔다. 

산솔면에서는 164표, 김삿갓면에서는 135표, 무릉도원면에서는 49표 차로 앞섰다. 

북면에서도 34표를 더 얻었고 상동읍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읍·면 곳곳에서 쌓은 격차가 최종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결국 이번 영월군수 선거는 특정 읍·면 한 곳이 아닌 영월읍을 중심으로 한 보수 성향 지역의 결집과 본투표 참여층의 선택이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본투표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인 현상이 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영월 정치지형의 새로운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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