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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철원군수 당선인, 보수 텃밭 지역 선택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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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원의선택-표심 여기서 갈렸다]

【철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철원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일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승리했다.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던 김 당선인은 철원읍과 동송읍에서 쏟아진 표심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보수 텃밭 철원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김 당선인은 최종 개표 결과 1만1,079표(47.31%)를 얻어 1만848표(46.33%)를 획득한 한금석 후보를 231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개표가 시작된 3일 오후6시30분께부터 한동안 한 후보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김화읍과 서면, 근남면 지역의 관내 사전투표 개표가 먼저 진행되면서 한때 1,000여표 이상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본투표 개표함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밤10시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국민의힘 강세지역이자 김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인 철원읍과 동송읍 표심이 쏟아지면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동송읍은 선거인 수 1만1,176명 가운데 7,224명이 투표에 참여한 지역으로 김 당선인이 4,154표를 얻어 2,263표에 그친 한 후보를 1,891표 차로 크게 앞섰다. 철원읍에서도 김 당선인은 1,684표를 얻어 946표를 획득한 한 후보를 두 배 가까운 표 차로 따돌렸다. 결국 김 당선인은 3일 밤11시30분께 동송읍 개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번 선거에서의 기록적인 투표율도 김 당선인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철원지역 최종 투표율은 68.1%로 지난 제8회 지선 당시 60.5%보다 7.6%포인트 높아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철원의 특성상 높은 투표 참여가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고 접전 끝 승부를 가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 역시 이번 결과를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강원일보 단독 및 본보 등 6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당의 정당 지지율이 빠르게 좁혀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38.3%, 국민의힘 37.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며 보수 결집의 흐름을 보여줬고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원군의회 비례대표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610표를 더 얻은 1만1,956표(51.3%)를 기록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동일 철원군수 당선인을 비롯한 철원지역 도·군의원 당선증 교부식이 4일 새벽 개표가 진행된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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