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중 출신 김시우가 일주일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PGA 투어 시즌 첫 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올 시즌 김시우의 흐름은 데뷔 이후 가장 뜨겁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 2회와 3위 2회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5에 오르며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평가도 높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지난 2일 대회 전망 기사에서 김시우를 우승 후보 2위로 꼽았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 5위에 올라 있고, 데뷔 후 한 시즌 최다인 7차례 톱10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다. 김시우는 지난달 25일 끝난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윈덤 클라크(미국)가 11타를 줄이는 맹추격을 펼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건너뛰고 체력을 회복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문을 두드린다.
김시우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뿐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캐머런 영(미국),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5위 러셀 헨리(미국)보다도 김시우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 셈이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