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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16곳 중 與 12곳 승리⋯민주, 입법·행정·지방권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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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안정론’ 택한 민심
정권 견제심리도 확인

 

 

[그래픽]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09시30분 현재)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원형민 기자 =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귀결된 전망이다. 하지만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오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이어진 초접전 끝에 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서울시장 선거 사상 첫 5선 고지에 올랐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6·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권력의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그러나 서울 등 주요 승부처를 국민의힘에 내주는 등 정권 견제 심리도 확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실시된 전국 16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대구·경북·경남을 뺀 12곳을 석권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4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2022년 지선에서는 민주당이 5곳,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리했다. 4년 만에 지방권력 지형이 사실상 뒤집어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앙정부와 보조를 잘 맞출 지방권력을 선출한 셈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2024년 총선 압승과 지난해 조기 대선 승리로 확보한 입법·행정·권력에 이어 풀뿌리 지방 권력에서까지 국민의힘을 압도하게 됐다.

다만 민주당이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준 점은 뼈아픈 패배다.
경기 평택을·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은 각각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무소속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후보 등에 고배를 마셨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던 서울이 민주당에 넘어가지 않은 건 행정부와 절대 다수의 의회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을 견제할 수단을 국민의힘에 허용해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특히 보수진영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중앙 정치 무대에 생환한 것은 보수 진영의 건강한 재편을 바라는 여론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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