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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구운리 주민 숙원 ‘안전한 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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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소독 시스템 구축으로 하천수 취수 취약성 보완
최근 수질검사서 대장균 등 유해 미생물 ‘불검출’

◇화천군청 전경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이 현실화됐다.

화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구운리 배수지에 친환경 자외선(UV) 소독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설 가동 후 실시한 수질검사에서는 대장균 등 유해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구운리 지역은 그동안 하천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 왔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수량 변동과 여가시설 증가로 수질 오염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존 태양열 자동 차염 투입시설은 전기장치 고장이나 일조량 부족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사업소는 지난해 12월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기존 차염 소독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물리적 살균 방식인 UV 소독시설을 도입했다.

지난 5월 말 준공된 UV 소독시설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기존 차염 소독과 함께 이중 소독 체계를 구축해 정전이나 기기 고장 등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소독이 가능해졌다.

시설 가동 후 정밀 수질분석 결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등 모든 미생물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윤희섭 화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는 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UV 소독시설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규모 수도시설과 배수지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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