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강원교육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릴 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에 구재승 미탄중 교장을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전봉주 전 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선임됐다.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을 인수위 전면에 배치, 교육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됐다.
강 당선인은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는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이라는 교육 철학과 철학을 함께 실천한 분들과 ‘강한 학력과 빛나는 진로’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완성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셨다”며 “구재승 인수위원장님은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교육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분이며, 전봉주 부위원장님은 교육행정과 재정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구재승 미탄중 교장은 원주교육지원청 장학사, 횡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 정선중·고 교장 등을 역임한 현장형 교육행정 전문가다. 전봉주 부위원장 역시 도교육청 예산과장, 행정국장 등을 지내 온 33년 경력의 베테랑 행정가다.
구재승 인수위원장은 “당선인께서 강원도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잘 다듬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4년동안 추진될 사업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봉수 부위원장 역시 “현재 추진하는 각종 정책 사업과 시설 사업 전반을 살펴 교육 정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인수위원과 실무위원, 자문위원으로 꾸려진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인수위 사무실은 춘천교육문화관에 마련한다.
인수위원회 구성에 따라 강 당선인의 5대 핵심 공약을 기초로 기능별·분야별 분과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교육계·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자문위원들도 위촉됐다. 자문위원장에는 김기석 강원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자문위원회 내에는 ‘사립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운영된다. 사립학교는 물론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당선인 지원실(취임준비위원회 겸임)과 행정지원실도 별도 운영된다.
앞서 지난 5일 도교육청 실무자들과 인수위원회 설치 협의를 거친 강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신경호 도교육감과 차담을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차담에서는 주민직선 5기 강원교육의 출범을 위한 세부 협의 사항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