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대한민국 유일의 실향민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이자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속초, 마음을 잇는 고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 날에는 속초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티셔츠 그림 그리기 체험’을 시작으로 청호동 아바이마을 망향공원에서 실향민들의 한을 기리는 ‘합동망향제’가 거행된다.
이어 메인무대에서는 어렵고 힘들었던 피난 시절을 전문 배우들이 생생하게 재현하는 ‘피난민 행렬 퍼포먼스(주제공연: 뮤지컬 언젠가 우리 만나리)’와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실향과 통일을 주제로 소통하는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속초 청춘 노래자랑)’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바다에서 유명을 달리한 실향민들의 넋을 위로하는 ‘함상 위령제’가 조도 인근 해상의 속초해경 경비함정 갑판에서 엄수된다.
오후에는 속초 지역의 향토 명장과 함께 이북, 속초 실향민 음식에 담긴 추억과 역사를 나누는 실향민 음식 토크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아바이마을의 초기 정착과정을 보여주는 ‘실향민 테마마을’, 실향민 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전달하며 AI 사진전, 이북 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유일의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마음을 잇는 고향의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