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우상호가 약속한 ‘목포~강릉·춘천 4시간대’ 연결 위해선 1조원대 만능키 필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읽어주는 뉴스

[민선 9기 우상호 도정 비전은] ②강호축(강릉~충청~호남)의 마지막 퍼즐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 충북지사 당선인, 전남광주시장 당선인 공통공약
강호축 구축 시 철도로 9시간 걸리는 강릉~목포 KTX 4시간대 주파 가능
다만 원주연결선과 오송연결선 구축이 선결 조건…국가철도망 반영 절실
춘천~원주 고속철도 사업 확정 시엔 강릉~목포 물론 춘천~목포도 가능

강호축 고속철도망 노선도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지난달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강호축은 ‘강릉~청주공항~광주~목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동서축(X축) 철도망이다. 2019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결정되며 첫발을 뗐다. 철도를 이용해 강원도에서 호남으로 가기 위해선 서울을 거쳐 최대 9시간까지 걸리지만 강호축 연결 시 4시간대로 크게 단축된다.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현재는 일부 톱니바퀴 구간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강호축 연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원주연결선’과 ‘오송연결선’이 필요하다. 이 연결선들은 강원, 충북, 호남을 지나는 각각의 철도 노선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원주연결선은 중앙선 철도와 강릉선 철도를 연결하는 6.6㎞ 노선으로 6,3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5년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심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예타 조사 조차 받지 못했다.

오송연결선은 충북 오송역 인근에서 분기해 경부고속철, 호남고속철과 충북선을 연결하는 13㎞ 길이의 철도다. 사업비는 4,000억원 가량 소요된다. 원주연결선과 달리 아직 국가계획에 반영된 적이 없다.

결국 강호축 구상의 실현 여부는 이르면 여름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려있다. 원주연결선은 4차 계획 반영 이후 진척이 없었던 만큼 재반영이 절실하고 오송연결선은 신규로 반영되어야 한다. 특히 춘천~원주 철도까지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강호축은 강릉~목포 뿐만 아니라 춘천~목포도 단번에 연결된다.

우상호 당선인은 선거 기간 “원주를 지나가는 강호축 KTX가 2030∼31년이면 완성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부산 경부축과 함께 대한민국 전역을 잇는 X자형 철도망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