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며 강원특별자치도청의 7월 정기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10명의 국장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부단체장도 대부분 교체 대상이라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윤우영 행정국장, 양원모 도의회 사무처장, 전길탁·문영준·이창우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황병관 강원테크노파크 협력관, 이미숙 경제자유구역청 총괄본부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배상요 속초부시장, 김동균 태백부시장 등 10명이 6월30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10명이 동시에 도청을 떠나지만 국장급 승진 자리는 6석이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강원연구원 연구위원과 테크노파크 협력관은 충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승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최대 변수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의중과 직원들이 여론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자체에 공문을 통해 ‘당선인의 인사권을 존중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4년 전인 2022년 7월 정기인사 역시 당시 김진태 당선인이 직접 인선한 바 있다. 우상호 당선인이 직원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만큼 인수위원회가 인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다른 변수는 직원들의 여론이다. 도청 노조는 최근 매년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베스트·워스트 간부 조사를 마쳤고 이주 중 당선인측에게 조사 결과와 함께 인사 등에 대한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문순 도정은 정기 인사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다면평가를 적용해왔으나 김진태 도정에서 폐지된 바 있다. 우상호 도정 초기 최문순 도정을 상당 부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면평가와 유사한 성격을 띄는 베스트·워스트 간부 조사 결과가 정기인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